지난 27일 기준 총 1만 1489건, 2006년 1만 1854건과 비슷한 수치

▲ 사진 / 홍금표 기자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3월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만 148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시작 이래 3월 거래량으로 가장 많았던 2006년의 1만1854건과 비슷한 수치로,
오는 31일까지 집계하면 2006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 이유는 심해진 전세난으로 인한 중소형 아파트 매매로의 전환과 임대사업 수요 증가 등으로 보인다.

아파트 지역별 거래량은 노원구가 10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강서구(930), 강동구(815), 성북구(688건), 강남구(683건), 서초구(675건), 송파구(674건) 등이었다.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도 상승하고 있다. 이달 거래량도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래량은 4629건으로 지난해 3월(3762건)을 넘어섰다. 이 또한 2008년 3월(7324건)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거래량은 은평구(491건), 강서구(443건), 강동구(292건), 송파구(286건), 관악구(266건) 등의 순이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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