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주력 선수들 경기에 못나서면서 4위 경쟁 어려워졌다

▲ 다니엘 스터리지/ 사진: ⓒ리버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웨인 루니(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해리 케인(22, 토트넘) 등과 함께 강력한 공격진을 꾸릴 것으로 예상됐던 다니엘 스터리지(26, 리버풀)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스터리지가 부상으로 인해 한 달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터리지는 지난 22일 리버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경기에서 엉덩이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이 심하지 않다고 판단해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훈련에 응했지만 생각보다 상태가 좋지 못해 훈련장에서 떠나야 했다.

이에 잉글랜드 대표팀은 전력 공백이 생겼지만, 리버풀의 문제가 더 크다. 시즌 막판 16승 6무 8패 승점 54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4위 맨유(17승 8무 5패 승점 59)와 승점 5점차다.

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하지만 팀의 주력 스티븐 제라드(35)와 마르틴 스크르텔(31)이 지난 맨유와의 경기에서 퇴장 당하면서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라힘 스털링(21)과 아담 랄라나(27)도 부상을 입었다.

한편 팀의 주축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해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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