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명예회복? 무엇을 말하려는 자리일까?

▲ 박태환/ 사진: ⓒ뉴시스

박태환(26)이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정계를 받은 것에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

박태환 소속사 팀지엠피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 지하 1층 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도핑테스트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정한 금지약물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지난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 참석,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비록 아시안게임 메달 박탈 등 선수 인생에 오점이 생겼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지는 남아있다. FINA의 징계는 약물검사를 받은 지난해 9월 3일부터 소급 적용돼 내년 3월 2일 끝난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 1장 5조 6항에 따르면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대표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 돼 있다.

한편 이를 놓고 이중처벌이라는 의견도 나오면서 박태환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바로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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