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이 마무리? 이닝 소화력이 낭비

▲ 윤석민/ 사진: ⓒKIA 타이거즈

윤석민(29, KIA 타이거즈)가 팀의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될까?

개막전을 앞두고 김기태 감독은 고민에 빠졌다. KIA로 복귀한 윤석민의 보직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선발 혹은 마무리 투수 보직을 두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는 28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당일에 윤석민의 보직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범경기 동안 KIA의 주력 투수진은 필립 험버, 조쉬 스틴슨, 양현종, 임준혁, 임준섭, 임기준, 최영필, 김태영, 심동섭, 윤석민, 한승혁, 박준표, 문경찬 등이다.

이 중 선발투수로는 험버, 스틴슨, 양현종, 윤석민, 임기준, 임준혁, 임준섭이 있고 이후 김진우와 김병현까지 합류하면 9명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을 일찌감치 5선발 체제로 마운드를 꾸려나가기로 결정했다.

불펜투수로는 김태영, 최영필, 박준표, 심동섭이 있고 롱릴리프 혹은 추격조가 가능한 투수로는 임준섭, 한승혁, 문경찬이 있으며, 재활 중인 서재응과 곽정철은 불펜 예비 전력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소방수로 거론된 심동섭은 “아직 소방수를 맡으라는 말은 없었다”며 이대진 코치는 후보 가운데 심동섭을 후보 한 명으로 거론했을 뿐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했다.

한편 KIA가 윤석민을 선발진에 투입할 것인지, 윤석민을 마무리 보직을 맡겨 뒷문을 더 단단하게 하고 선발과 마무리의 밸런스를 맞출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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