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인구 이슬람권 거대 소비시장 목표

▲ 농림축산식품부는 할랄 농식품 및 제품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할랄제품 연구개발(R&D)을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할랄 농식품 및 제품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할랄제품 연구개발(R&D)을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재조명된 16억 인구의 이슬람권 거대 소비시장을 목표로 할랄 농식품 및 제품 수출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농식품부는 오는 25일부터 413일까지 할랄제품의 수출에 관심이 있는 산학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지정과제 공고 후 평가절차를 거쳐 연구를 지원한다.

또 조사를 통해 상반기 중 수출 전략화 분야와 국내 거주자·여행자를 위한 내수 맞춤형 컨텐츠 개발 등 2개 분야에 대해 R&D 사업을 지원하고, 또 향후 확정될 할랄식품산업 발전 대책에 맞춰 지원방안을 크게 늘려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할랄제품 연구기반이 취약한 상황인 만큼 국가 주도 R&D를 통해 기초·원천·실용화·제품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며 단기간 내에 원료·생산단계, 제조·공정단계, 제품화 단계, 인증단계 등 전 분야에 걸쳐 기술사업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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