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에게도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

▲ 20일 대구대 국립특수교육원이 최근 발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에 따르면 대구대는 올해 또 ‘장애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것을 또다시 입증하게 됐다. 사진ⓒ대구대

20일 대구대 국립특수교육원이 최근 발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실태 평가에 따르면 대구대는 올해 또 장애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것을 또다시 입증하게 됐다.

이로써 대구대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최우수 대학 자리를 5년 연속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셈이다.

이번 평가에는 대학원과 기능대학을 제외한 전국 407개 대학 가운데 평가보고서를 제출한 368개 대학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에서는 교수·학습, 시설·설비 등 3개 영역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 종합평가 등 3단계로 평가가 진행됐다.

대구대는 강남대, 나사렛대, 숭실대와 더불어 3개 영역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장애학생지원 분야 우수사례 대학으로도 뽑혔다.

특히 대구대는 2000년 전국 대학 최초로 설치된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영역별로 체계적인 학습 및 생활 지원을 실시해 왔다. 또 중증장애학생 활동보조 도우미, 속기도우미, 시험대필 및 노트필기제공 도우미 등 다양한 형태의 장애학생 도우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장애등급별로 매월 15~20만원의 장애학생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전국대학 최초로 장애학생 복지강령을 선포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구대는 2016년을 목표로 캠퍼스 교내 전체 시설에 대한 베리어프리(Barrier Free) 인증을 추진 계획중이다. 또 국내최초 장애인 운전재활센터, K-PACE센터(발달장애인고등교육센터),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센터 등 장애인 지원 전문센터를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대학 설립 건학정신에 맞게 우리나라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온 대구대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 차별 없는 교육서비스 제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구대에는 현재 장애학생 203(시각 46, 청각 34, 지체 98, 기타장애 25)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