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제도·규제 개선…“중소기업 자생력 갖추도록 적극 지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 근로자의 88%가 일하는 중소기업이 국정의 핵심이고 민생 경제의 최전방”이라며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는 속담처럼 중소기업의 성장에 관한 일이라면 항상 ‘목마른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개막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간 100조원이 넘는 공공조달 시장의 구매력을 활용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이들 기업이 자생력을 갖추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부총리는 “부동산과 금융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국민이 체감하는 내수와 물가, 일자리 등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정부는 경기 활성화 정책으로 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4대 부문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경제 전반에 걸친 전열 재정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창업기업의 판로 확대와 더불어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장벽 완화, 기술 및 품질 우선 평가 등과 관련한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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