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미술놀이하며 자연스럽게 오간 情

▲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프랭크 케이블함과 포트워스함 장병들은 한국 해군 장병들과 함께 16일 부산 서구 천마재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해군작전사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해군의 프랭크 케이블함과 포트워스함 장병들은 한국 해군 장병들과 함께 16일 부산 서구 천마재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병들은 원생들과 11로 짝을 이뤄 미술놀이를 진행했으며, 서로 도와가며 스케치하고 색칠을 하는 동안 어색함은 사라지고 자연스레 친해졌다고 한다.

미술작품을 완성한 뒤에는 한·미 해군 장병들과 천마재활원 원생들이 모인 가운데 함께 하루를 보낸 소감을 발표하며 정을 나눴다.

또 프랭크 케이블함과 진해함 장병들은 봉사활동에 이어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하기도 했다.

앞서 포트워스함 장병과 서애류성룡함 장병 등 20여 명은 지난 15일 부산 금정구 성애원을 방문, 원생들과 함께 스케이트보드 타기, 원반던지기 등 체육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이 봉사활동에 참가한 서애류성룡함 김상협 대위는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미 해군 장병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양국 해군 간 우애도 더 돈독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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