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15년 간 프랑스에 있었지만 좋은 심판을 본 적이 없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파리 생제르맹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가 경기에서 패배한 후 심판들을 비난했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샤방 델마에서 열린 보르도와의 2014-15 프랑스 리그앙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로 패배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홀로 2골을 터트렸지만, 팀이 후반 43분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패배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이브라히모비치는 “15년 간 프랑스에 있었지만 이 망할 나라에서 좋은 심판을 본 적이 없다”며 “프랑스 리그에 파리 생제르맹과 같은 팀은 걸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언은 자칫 프랑스 전체를 모욕하는 발언으로 들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이것만은 명확하게 하고 싶다”며 “지금 내 발언은 프랑스나 프랑스 국민을 겨냥한 게 아니다. 오직 축구에 한해서 한 얘기”라고 말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가 이 일로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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