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기부 문화의 확산 계기 될 것

▲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북 칠곡지역 내 식당 15곳이 매월 3만원씩 기부를 약속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북 칠곡지역 내 식당 15곳이 매월 3만원씩 기부를 약속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에 참가한 식당들은 대구숯불생막창, 장수옥식당, 조은정보시스템, 한림, 신라숯불갈비, 조이클래식, 듬티별미식당, 약나무마실, 뼈대하우스, 더드림할인마트, 진밭골민들레, 정원식당, 우방횟집, 안동참갈비, 홍천뚝배기 등이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착한가게는 칠곡군 52곳을 포함한 총 919곳으로 늘어났다. 이들의 기부금은 지역 내 소외 이웃들을 위한 생계·의료비 등으로 활용된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경제침체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생각해 준 착한가게에 감사하다이번 신규착한가게 대거 가입은 칠곡지역 내 풀뿌리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수익금 중 3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한다. 또 도내 중소기업·프랜차이즈·학원·의료기관·온라인쇼핑몰 등 어떤 업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하다.

가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모금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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