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라인업 새롭게 바꿔 경쟁력 강화할 것”

▲ 13일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IM 부문 신종균 사장은 “3월 1일 공개한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많은 미디어와 거래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3일 권오현 부회장을 포함해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DS(부품)부문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과 CE(소비자가전부문) 윤부근 사장, IM(IT 모바일) 신종균 사장 등이 주주들에게 경영현황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일 갤럭시 S6와 S6 엣지를 출시한 IM 부문의 경영현황 발표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IM 부문 신종균 사장은 “2014년 매출 112조원, 영업이익 14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먼저 밝혔다.

이어 신 사장은 “3월 1일 공개한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최고의 사양으로 많은 미디어와 거래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출시 전까지 준비를 철저히 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 사장은 “스마트폰 라인업을 새롭게 바꿔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저가 시장 대응을 위해 메탈 소재의 슬림 디자인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확대 적용해 세그먼트 별로 제품 차별화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신 사장은 “태블릿은 시장 주요가 정체되고 있으나 차별화된 제품과 활용도 높은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웨어러블 기기는 혁신적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신 사장은 “B2B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면서 “삼성전자는 B2B 사업의 핵심인 보안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판매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가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교육과 리테일, 공공 분야 등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사장은 “네트워크 사업에서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력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사업자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주요 사업자 시장에서도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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