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노폴리’서 두 남자 오가는 팜므파탈 매력 뽐내

1996년 슈퍼엘리트 모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카이스트', '순풍산부인과' 를 포함 다수의 CF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윤지민, 그가 스크린 데뷔작 ‘모노폴리’에서 두 남자의 묘한 삼각관계를 유발시키는 뇌쇄적인 여인으로 변신했다. 슈퍼모델 출신 신인 연기자 윤지민이 영화 '모노폴리'(이향배 감독 ·한맥영화사 제작)에서 '한국의 샤론스톤'으로 거듭났다. 윤지민은 극중 두 남자 주인공인 존(김성수 분)과 경호(양동근 분) 사이에서 묘한 갈등을 야기 시키는 팜므파탈 '앨리' 역을 연기했다. 특히 비키니 차림의 8등신 몸매와 뇌쇄적인 분위기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을 완벽히 재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에는 윤지민이 연인 김성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다른 남자와 격정적 사랑을 나누는 장면도 등장해 관객들을 충격에 빠지게 할 예정이다. 윤지민은 이 장면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리얼한 베드신을 연출, 스태프들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 베드신은 성수오빠의 힘으로! 윤지민은 "성수 오빠가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때로는 선배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영화 촬영 내내 큰 힘이 되어 주었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첫 출연작에 베드신까지 찍어야했던 윤지민은 "모든 작업이 처음이다 보니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한다고 해도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이었다"며 "다행히 감독님이 배려해주셔서 베드신은 크랭크업할 때 찍어 부담이 덜했다"고 말했다. 윤지민은 "극중 애인인 김성수를 위해 김성수가 보는 앞에서 베드신을 찍어야 했다"며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에서 아름다운 베드신을 연기했던 탓인지 베드신 베테랑 연기자답게 아주 '디테일'하게 직접 지도를 해주셨다"고 장난 끼 가득한 미소로 이야기 했다. 덧붙여 윤지민은 "성수 오빠가 '턱을 들어라', '소리를 내라'며 직접 포즈까지 취해주었다"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베드신을 성수 오빠의 도움 아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칠 수 있었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내 장난 끼가 다시 발동한 윤지민은 "성수 오빠가 베드신 외에 담배 피는 장면, 술 먹는 장면 등 주로 그런 장면을 찍을 때 도움을 많이 주었다"며 우스개 소리를 건네기도 했다. ♥ 화려한 외모 자랑하는 매혹녀 앨리 특히, 늦깍이 데뷔인 탓에 두려움이 앞섰다는 윤지민은 "뒤늦게 데뷔한 성수 오빠가 '서로 비슷한 길을 가는 것 같다'며 많이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영화 속,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매혹녀 앨리로 분한 윤지민은 전혀 다른 캐릭터의 두 남자 경호와 존 사이에서 묘한 삼각관계의 무드를 조성한다. 극중 앨리는 존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할 만큼 열렬한 사랑에 빠진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존의 친구이자 사기게임의 파트너인 경호에게도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 그 뿐만 아니라 '존을 경계하라'는 알 수 없는 경고를 던져 경호를 혼란에 빠뜨린다. 앨리는 세 주인공이 함께 모인 럭셔리 클럽에서 존과 과감한 애정행각을 펼쳐 수줍은 경호를 당황시킨데 이어 존이 자리를 비운 사이 경호에게 육탄 공세를 펼치기도 한다. 1996년 슈퍼엘리트 모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카이스트', '순풍산부인과' 를 포함 다수의 CF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윤지민은 얼마 전 공개된 영화 속 수영장신 스틸사진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윤지민의 스크린 데뷔작인 '모노폴리'는 대한민국 모든 계좌에서 소액을 인출해 막대한 자금을 마련하려는 야심가 김성수와 천재 해커 양동근의 두뇌게임을 그린 영화, 그녀의 마력에 빠져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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