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보조금과 홍보 지원 병행 예정

▲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4일 야간·휴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현행 9개소에서 15개소로 늘린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4일 야간·휴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현행 9개소에서 15개소로 늘린다고 밝혔다.

달빛 어린이병원365일 밤 11~12시까지, 휴일에도 최소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소아과 병의원이다. 또 야간·휴일 문을 연 병원이 없어 응급실을 이용하는 소아환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경감하기 위해 ‘149월부터 도입되었다.

추가 지정된 지역은 경기 용인, 충남 서산, 경북 포항, 경남 양산, 부산 동구 등이며 빠르면 이번 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해당 기관에 선정이 되면 연간 평균 1.8억 원의 보조금이 지원되고, 야간·휴일 안정적으로 환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충분한 홍보지원이 병행된다.

직접적인 보조금 못지않게 지역사회에서의 신뢰도와 인지도가 참여의 동기가 되고 있다. 이번에 신규지정 된 A 종합병원 원장은 당장의 진료수익보다는 지역주민의 신뢰가 더 큰 자산이 된다며 참여의사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5년 목표치인 20개소를 달성할 때까지 달빛 어린이병원공모를 계속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병의원은 지자체와 협의하여 2차 공모 마감인 4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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