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서 성과 있었던 한화, 과연 본격적인 시즌에서는?

▲ 김성근 감독/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지난 1월 15일부터 일본 고치와 오키나와에서 총 48일간의 훈련 일정을 소화한 한화는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박상열, 강성인 코치, 선수단 권혁, 김기현, 김민우, 박정진, 양훈, 조영우, 최영환, 오규진은 추가 훈련을 소화한 후 6일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한화의 전력은 매우 불안했다. 선발진은 23승 58패 평균자책점 6.40, 구원진은 26승 19패 30홀드 26세이브 11블론세이브 평균자책점 6.29를 기록했다.

물론 지난 시즌 일명 안정진 트리오라 불리는 안영명, 박정진, 윤규진의 활약으로 좋은 가능성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팀의 부진을 막기는 어려웠다. 특히 한화는 5회까지 앞선 43경기 가운데 13경기를 역전패, 7회까지 앞선 44경기 중 9번의 역전패를 당했다.

김성근 감독은 한화의 취약한 투수진을 강화하는 데 열중했다. 훈련 시간 대부분을 투수 지도에 사용했다. 지난 1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안영명, 권혁, 윤규진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로 지켰다.

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도 허유강과 박정진, 정대훈, 윤규진이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4-3으로 역전승까지 거뒀다.

한편 한화가 올 시즌에는 달라졌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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