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프로출범 후 첫 준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 케빈/ 사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에 역전패를 내줬다.

현대캐피탈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2-3(25-23, 25-23, 25-27, 21-25, 13-15)으로 패했다. 이로써 14승 19패 승점 48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앞서나가는 강세를 보였지만, 1세트 막판부터 집중력을 선보인 한국전력이 22-22 동점까지 추격했다. 이후 상대 범실로 1세트는 승리를 가져왔지만, 2세트에서 리드를 먼저 잡고 18-18 상황에서 역전을 당했다가 케빈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하지만 3세트 초반 8-2까지 리드하던 중 집중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방신봉에게 속공과 블로킹에 득점을 허용하면서 세트를 내줬다. 4세트는 초반부터 리드를 뺏겼고 팽팽했던 5세트에서는 케빈의 퇴장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5년 프로출범 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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