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거나 미치거나 MBC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명대사 어록이 화제다.
 
심쿵을 유발하는 로맨스 코미디로 60분을 1분처럼 느끼게 만드는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어록 모음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려의 저주받은 황자 왕소 역을 맡은 장혁과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 역을 맡은 오연서는 때로는 심금을 울리는 애절함으로, 때로는 미소를 짓게 하는 달달함과 웃음을 빵 떠뜨리는 코믹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며 대한민국을 ‘빛미나앓이’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로맨틱 어록과 코믹 어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커플 심장어택 유발하는 로맨틱 어록
#당신이 구해준 세상은 내겐 천하와도 같아요. 당신의 천하는 뭔가요? ('빛나거나 미치거나' 2회, 개봉에서 하룻밤 혼례를 올리게 된 왕소와 신율. 신율이 떠나는 왕소에게 행운의 부적을 주며)
 
#서운했으면 좋겠다. 내가 없는 자리가 아주 많이 커서 아주 많이 서운했으면 좋겠다. 세상에 나를 그리 여겨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빛나거나 미치거나' 6회, 청해상단을 떠나기 전날 밤 함께 술을 마시는 왕소와 남장신율. 왕소는 청해상단을 떠난다는 아쉬움과 서운함에 신율을 바라보며)
 
#아무래도 안되겠다. 널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되겠어('빛나거나 미치거나' 6회, 상단 승급시험에 합격해 청해상단을 떠나게 된 왕소. 자신에게 도움을 준 신율에게 내 사람이 될 것을 제안하며)
 
#안 보이면 보고 싶고, 눈 앞에 있으면 가슴 뛰고, 내가 대신 아파서라도 고쳐주고 싶은데 어떡해('빛나거나 미치거나' 8회, 신율이 세원과의 칼싸움에서 부상을 당한 왕소를 걱정하며)
 
#개봉아 난 네가 참으로 좋구나. 네 향에 취해 눈을 감고 느끼면서 도란도란 둘러앉아 밥도 같이 먹고 하하호호 웃으며 내 너와 함께 내일을 같이 늙어가고 싶구나('빛나거나 미치거나' 12회, 첫 비밀 데이트하게 된 왕소는 신율에게 입을 맞춘 뒤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오래된 물건을 버린다고 그 추억마저 버려지겠느냐. 추억은 네 가슴에 마음에 묻는 것이다. 그것이 추억에 대한 예의다. 추억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빛나거나 미치거나' 12회 왕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깨달은 신율이 5년 전 개봉에서의 추억을 버리려 하자)
 
한편,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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