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확충 및 보육교사 처우 개선 계획 발표

▲ 대구시는 2일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교사는 즐거운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서비스 강화대책'을 마련·추진 계획을 밝혔다. 사진 / 대구시

대구시는 2일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교사는 즐거운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서비스 강화대책'을 마련·추진 계획을 밝혔다.

 우선 시는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8년까지 신축 공동주택, 산업단지 등에 소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95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 어린이집을 2016년부터 매년 10개소 이상 확대해 지원하고, 부모협동 어린이집을 올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매년 4개소를 지정, 500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수당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동일 수준으로 인상하고, 2016년부터 동일시설 5년 이상 장기근속 보육교사에게는 월3만원의 인센티브도 지원할 계획이다. 보육교사 연가 시에는 대체할 교사를 시 자체사업으로 매년 3명씩 늘려 2018년에는 17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CC(폐쇠회로)TV가 설치되지 않은 모든 어린이집에 설치를 위한 예산을 지원하며, 매년 상·하반기 시··군 합동 정기점검 및 수시 점검을 통해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도 노력에 나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책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여 부모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고 교사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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