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 발각, 수배자 도망중 차량 3대 들이받아

▲ 필로폰을 투약한 상습 마약 수배자가 경찰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다 경찰과의 격투 끝에 검거됐다. ⓒ인천부평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필로폰을 투약한 상습 마약 수배자가 경찰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다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과 격투 끝에 검거됐다.

28일 인천 부평찰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30분쯤 인천 부평구 산곡동 백마장 사거리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자신의 그랜져 승용차량을 운전 중이던 상습 마약 수배자 A씨(44)가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발각되었다.

수배된 A씨는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던 중 길가에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 받고 차량으로 더 이상도주가 불가능 하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다 추적에 나선 경찰과 격투 끝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는 필로폰과 대마초를 다량으로 갖고 있었으며, 이날 A씨와 격투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경기도 성남 수정경찰서와 강원도 춘천지검, 서울 서부지검에 마약류관리법(향정)위반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시사포커스/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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