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갔다가…놀이기구 사고

▲ 28일 충북 보은군의 한 놀이공원에서 짚라인을 타던 12세 어린이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MBC 캡처

 충북 보은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35분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의 한 놀이공원에서 하강레포츠 놀이기구를 타던 A(12)군이 20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하강레포츠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설치하고 트롤리(작은 쇠바퀴)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체험형 산림레포츠시설이다.

A군은 청주의 한 학원에서 수련회를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지점에는 운영업체 관계자 1명이 있었으며 A군이 추락하자 놀이공원 관계자들은 모든 체험을 중단하고 119 등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놀이공원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관리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시사포커스/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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