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 합류 안할 듯…향후 거취 주목

▲ 천 전 장관은 새정치연합 4월 보선(광주 서을) 예비후보 공모에 신청서를 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새정치연합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블로그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 전 장관은 새정치연합 4월 보선(광주 서을) 예비후보 공모에 신청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천 전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무엇이 한국 정치를 발전시키고 호남 정치 복원, 낙후한 호남을 극복하는 길인지 고심하고 있다”며 “광주 시민과 각계 인사의 의견을 듣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특히 천 전 장관은 재야 진보 인사들이 모인 신당인 ‘국민모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뒤, 무소속 후보로 나서거나 아예 차기 총선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천 전 장관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 서을 보선에는 새정치연합 후보 조영택 전 의원, 김하중 전남대 로스쿨 교수, 김성현 전 광주시당 사무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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