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대 이통사, 전자지갑 ‘구글 월렛’ 선탑재

▲ 구글은 23일(현지 시간) 미국 이통 3사를 통해 구글 월렛을 선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미국의 3대 이통사에 구글 전자지갑 서비스 ‘구글 월렛’을 선탑재할 예정이다. 구글이 미국 이통 3사를 통해 모바일결제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리엘 바딘 구글 결제부문 부사장은 23일(현지 시간) 구글커머스블로그를 통해 미국의 3대 이동통신사 AT&T 모빌리티, T모바일,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구글의 전자지갑 서비스 구글 월렛을 선탑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결제 회사 소프트카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두드려 결제되는 ‘탭 앤 페이’ 기능도 함께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킷캣 버전 이상의 안드로이드가 구동되는 스마트폰에서 구글 월렛 앱(응용프로그램)이 선탑재된다.

아리엘 바딘 부사장은 “모바일결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는 어디서나 NFC(근거리통신)를 이용해 구글 월렛 앱을 이용할 수 있다”라며, “소프트카드의 저작권을 획득해 사용자가 유용하게 기프트카드와 송금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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