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문화사각지대 해소 목적…생활문화센터 등 4곳 설립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에서 ‘경기북부 시·군 문화예술 관계자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 재단은 경기 북부지역의 문화예술인 40여명과 파주의 시민자치 문화예술공간인 파주예술공장에서 ‘문화예술인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 후 재단은 지난 2일부터 소장 1명과 직원 5명을 채용하고 북부사무소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북부 지역은 모두 11개 기초문화재단이 있는 남부지역에 비해 1개의 기초문화재단만 고양시에 설립돼 있어 각 시군 문화예술과와 긴밀한 협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북부사무소는 그동안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서 소외됐던 문화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북부지역에 특화된 문화예술 활동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앙정부 차원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생활문화센터 등이 경기도에서는 북부지역 모두 4곳이 설립되면서 문화소외지역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대가 크다.

한편, 재단은 경기북부 지역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달 18일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를 의정부시에 마련한다.[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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