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에서 새 가수 참여

▲ 나가수 하동균 1위, 휘성, 몽니 6, 7위 / ⓒ MBC
하동균이 ‘나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월 20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에서는 2라운드 1차 경연 ‘내가 존경하는 뮤지션의 노래’를 주제로 무대가 그려졌다.

지난주에 탈락한 효린을 대신해 경연에 합류한 것은 휘성과 몽니였다. 휘성은 시작하기 전부터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몽니는 첫 무대부터 단단히 벼르고 나온 모습이었다.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고,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스윗소로우였다. 스윗소로우는 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선곡했다.

인호진의 차분한 목소리로 시작된 곡은 스윗소로우 특유의 폭발적인 하모니로 재해석됐다. 지난주 ‘바람이 분다’보다는 힘을 뺀 듯한 무대였지만, 충분히 경쟁력있는 무대였다.

이후, 박정현은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을 여자 버전으로 개사해 불렀고, 몽니는 김현식의 ‘사랑사랑사랑’을 자신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탈바꿈해서 무대에 올렸다.

▲ 나가수 하동균 1위, 휘성, 몽니 6, 7위 / ⓒ MBC
▲ 나가수 하동균 1위, 휘성, 몽니 6, 7위 / ⓒ MBC
▲ 나가수 하동균 1위, 휘성, 몽니 6, 7위 / ⓒ MBC

그리고 소찬휘는 최근 아이유가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었던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선곡했다. 소찬휘의 발라드는 이제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이어진 무대는 양파였다. 양파는 故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을 불러 관객을 감동시켰다. 그리고 올라온 휘성은 김조한의 ‘널 위해 준비된 사랑’을 선보였다. 하지만 생소한 곡인데다가 긴장한 티가 역력한 모습이라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무대였다.

마지막 무대는 하동균이었다. 하동균은 들국화의 ‘제발’을 선보였다. 하동균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선곡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면서 무대의 흡입력이 폭발했다.

이날 경연은 하동균이 1위, 박정현이 2위, 양파가 3위, 스윗소로우가 4위, 소찬휘가 5위, 새 가수로 들어온 휘성과 몽니가 각각 6위, 7위에 랭크됐다.

한편, MBC ‘나는 가수다 시즌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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