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14일 첫 회 방송에서 카리스마 선보여

▲ 징비록 류성룡 김상중 신하들에 일침 / ⓒ KBS1
김상중이 류성룡으로 분했다.

2월 14일 방송딘 KBS1 ‘징비록’에서는 선조(김태우 역)가 이성계가 고려 국왕을 죽이고 조선을 세웠다는 대명회전을 고친 종계변무에 축하연을 개최했다.

이에 조정 관료들은 “대국의 은혜를 잊지 말고 그 은혜를 보답해야 할 것이옵니다”라고 명나라에 대한 사대주의적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선조는 얼굴을 굳혔고, 이런 사대주의에 빠지지 않은 류성룡에게도 의견을 물었다.

▲ 징비록 류성룡 김상중 신하들에 일침 / ⓒ KBS1
▲ 징비록 류성룡 김상중 신하들에 일침 / ⓒ KBS1

류성룡(김상중 역)은 단호하게 “종계변무는 대국의 은혜가 아니라 단본징원입니다. 애초에 명나라의 기록이 잘못된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거듭된 청에도 명나라는 이를 외면했고, 200년 동안 우리 왕실과 조정이 얼마나 큰 고통을 받았습니까. 그리고 이제야 거짓됨을 바로잡은 것입니다. 오히려 종계변무는 사과를 받아야 할 일이지 은혜가 아닙니다”라고 카리스마 있게 전했다.

한편, KBS1 드라마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주말 저녁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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