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어린이 병원에 1억원 기부 전격 결정

5월 11일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주연을 맡은 신현준, 김수미, 임하룡, 탁재훈 주연배우들과 제작팀이 난치성 질환 환아 수술과 치료비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병원 어린이 병원에 1억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방 무대인사차 이동하던 차 안에서 우연히 이루어 진 것이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흥행호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대구, 부산지역 극장의 무대인사를 다니 던 제작팀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우연히 TV를 보게 됐던 것. 그때 마침 TV에서 방송되던 프로그램이 바로 SBS의 ‘함께 가요 행복코리아 희망 TV 24’였던 것이다. 처음에는 무심코 보던 신현준, 김수미등의 주연 배우와 제작진은 몸은 아프지만 영혼은 맑은 어린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을 보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1억원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번 기금 전달 행사는 신현준, 김수미, 임하룡, 탁재훈 등 영화'맨발의 기봉이'의 주연배우 및 제작진과 서울대학교 성상철병원장을 비롯한 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가 함께 자리하여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기금을 전달 받은 서울대학병원 측에서도 좋은 의도로 기부를 결심한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현준의 ‘효’ 홍보대사 위촉 등 연이어 아름다운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영화'맨발의 기봉이'는 김수미, 신현준의 놀라운 연기변신과 더불어 기봉이 보여주는 팔순 노모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이다. 최근에는 20대는 물론이고 어린이와 주부들까지 영화를 관람하며 성별과 연령을 초월한 전 국민적인 사랑에 받으며 연일 매진 행렬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영화. 최근 헐리우드 영화의 공세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맨발의 기봉이' 열풍은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