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에게 ‘자기야’ 연발하며 애정행각 펼쳐

영화 '가족의 탄생'(감독 김태용, 제작 블루스톰)에서 스무 살 연상연하 커플을 열연한 고두심(55)과 엄태웅(32)의 베드신의 실체가 확인됐다. 고두심과 엄태웅은 이 영화에서 열렬한 사랑을 나누는 연상녀 연하남 커플 ‘무신-형철’로 캐스팅 될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고 특히 두 사람의 베드신이 어떤 형태로 그려질 지에 대해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영화의 제작사측은 두 사람의 러브신에 대해 "이 영화에서 두 사람의 러브 라인은 매우 중요하다. 러브신이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차별점이 있다면 고두심-엄태웅 커플의 러브신은 비쥬얼이 아닌 사운드로 표현된 베드신이라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두 배우가 처음에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곧 베테랑 연기자답게 소리만으로도 여느 베드신보다 훨씬 리얼한 베드신을 펼쳤다"고 전했다. 고두심은 이 영화에서 기존의 한국의 어머니 이미지를 벗고 연하남 애인인 형철에게 간드러진 목소리로 '자기야∼'를 연발하는 닭살 연기를 펼쳤고, 엄태웅은 연상 애인에 푹 빠져 누나(문소리)에게 신혼방을 차려달라고 보채는 철없는 뻔뻔남 형철로 분했다. 영화 '가족의 탄생'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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