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 이영진, www.korearatings.com)는 2006년 5월 12일자로 전북은행(이하 ‘동행’)의 기업신용등급과 동행이 기 발행한 선순위 무보증금융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영하여 AA-(안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조정 한다고 발표하였다. 첫째,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으로 개선되었으며 자본적정성 또한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동행은 요주의이하여신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각각 2004년 말 4.22% 과 1.79% (시중은행 평균 4.88% 및 2.00%) 에서 2005년 말 2.74% 과 1.29%(시중은행 평균 3.32% 및 1.30%)로 개선되는 등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한편, BIS자기자본비율이 11.53%로 전년도 대비 0.81%p증가하여 자본적정성 또한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총자산대비 자기자본규모가 다소 낮아 자산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자기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둘째,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지역내 견고한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동행은 전주, 군산 등 전북지역에 견고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지방은행으로 시중은행 대비 제한적인 영업 환경과 프랜차이즈 측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역밀착도와 고객충성도에 기반하여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05년에는 법인세 감면효과의 소멸 및 추가적인 충당금적립 등으로 전년대비 당기순이익 및 ROA가 감소하였으나 견고한 수신기반에 바탕하여 순이자마진(NIM)을 3%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양호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강화된 위험관리와 고객밀착영업을 바탕으로 급격한 자산건전성 저하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출채권의 연체율이 2004년 1.78%에서 2005년 1.42%로 개선되며 신용위험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은행의 특성상 여신 포트폴리오 중 높은 비중(2005년말 원화대출금의 57.3%)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여신의 경우에도, 지역내 중소기업금융을 전담해온 오랜 업력과 보수적인 리스크관리에 기반하여 2005년 말 기준 연체율이 전년대비 0.60%p 감소한 1.64% 수준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급격한 부실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