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화와 균형발전은 참여 정부의 가장 큰 성취와 업적될 것”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서울-대전간 고속철을 시승하고 대전청사에서 있는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선포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방혁신에 더욱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참여정부는 지방화와 균형발전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지난 11개월동안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지방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정치권을 의식한 듯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선포식이) 선거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참여정부 5년이 지방화와 균형발전에 있어서 가장 큰 성취와 업적을 이룩한 기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한 노 대통령은 “지방이 주도하는 지방화시대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지방자치단체, 대학, 상공계, 언론, 시민단체 등 5대 주체가 유기적으로 연대해서 지방혁신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선포식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성경륭 위원장)는 상생과 도약을 위한 신국토 구상으로 2020년을 향한 신국토구상 5대전략과 7대과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5대전략으로 ▲혁신형 국토구축 ▲다핵형 국토건설 ▲네트워크형 국토형성 ▲지속가능형 국토관리 ▲글로벌형 국토경형을 제시하고, 7대과제로 ▲지역혁신체계 구축 및 지역간 연계발전 추진 ▲산업단지의 혁신클러스터화 추진 ▲농·산·어촌의 혁신 ▲지방분산 국가 프로젝트 추진 및 인프라 확충 ▲친환경적 국토 관리 ▲개방거점 확충 및 광역개발벨트 조성 ▲신국토구상 관련계획 정비 및 추진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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