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도중 아프간인 2명 사망, 3명 부상

▲ "내가 샤를리다" 무함마드 풍자 만평. © 뉴시스

프랑스의 시사풍자주간지가 실은 이슬람의 개조 무함마드에 대한 만평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2명이 죽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이날 카불에 모인 약 500명의 무슬림은 “프랑스에 죽음을”, “(이슬람) 불신자들에게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 비교적 평화적으로 진행되던 시위는 일부 시위대가 경찰들을 향해 불 탄 타이어를 던지고 투석을 하면서부터 폭력 양상을 띠게 됐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카불 경찰서의 압둘 라흐만 라히미 서장은 로이터에 “시위대 중에는 경찰을 향해 발포한 무책임한 무장 괴한들도 있었다”며 “앞서 보도에 시위대 중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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