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의 최연소 1위 기록 넘어선 리디아 고

▲ 리디아 고/ 사진: ⓒ뉴시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골프 세계랭킹 최연소 1위에 오를 예정이다.

리디아 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 72, 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최종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을 올린 최나연(28, SK 텔레톰)에 단 1타 뒤진 성적이었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오는 2일 발표되는 세계래킹에서 박인비(27, KB금융그룹)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예정이다.

리디아 고는 2006년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제도에서 역대 9번째 1위로 올라 한국(계) 선수로는 신지애(27)와 박인비에 이어 세 번째 선수가 된다.

타이거 우즈(40, 미국)도 21세가 넘어서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여자 최연소 세계랭킹 1위는 2010년 신지애의 22세 5일이었지만 리디아 고는 1997년 4월 24일생으로 17세 9개월 7일로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최연소 LPGA 투어 우승 기록, 개인 통산 5승도 최연소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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