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 “올해 강민호가 실력 발휘를 해준다면 여러모로 팀에 큰 힘이 될 것”

▲ 강민호/ 사진: ⓒ뉴시스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부활을 위한 선수로 포수 강민호를 꼽았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롯데를 지휘하고 있는 이 감독은 1일 “강민호가 잘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강민호에 대해 “공격과 수비에서 가지고 있는 능력이 많은 선수”라면서도 “작년과 재작년에 제대로 된 실력 발휘가 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강민호는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를 기록했다. 홈런은 16개로 장타력은 그런대오 유지를 했지만 타율이 떨어졌다. 타격 문제로 벤치를 지키는 날도 적지 않았고, 이는 투수들에게도 문제가 됐다.

올해 롯데의 전망은 그리 좋지 못하다. 매년 10승 이상을 챙겨주던 장원준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고, 중견수 전준우가 경찰청에 입대하면서 전력누수가 생겼다. 때문에 투타에 모두 관여하고 있는 강민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 감독은 “올해 강민호가 실력 발휘를 해준다면 여러모로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감독은 “리빌딩은 성적의 뒷받침 속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현재가 없는 미래는 없다”면서 성적과 리빌딩을 동시에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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