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트랙에 익숙하지 않았던 한국 봅슬레이, 소중한 첫 메달

한국 남자 봅슬레이의 원윤종(30)·서영우(24, 이상 경기연맹)가 유럽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FIBT) 월드컵대회에서 메달을 따냈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서영우로 구성된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열린 FIBT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1분 59초 03으로 6위에 올랐다.

FIBT가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6위까지 메달을 수여하기에 원윤종과 서영우도 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독일 쾨니히제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8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였던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두 단계 올려 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 1, 2차 레이스 합계 1분 58초 48을 기록한 독일 우승, 라트비아(1분 58초 52), 스위스(1분 58초 69)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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