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모닝 헤럴드, "슈틸리케, 팀을 완벽하게 하나로 만들었다"

▲ 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진: ⓒ뉴시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선정한 2015 호주 아시안컵 최고의 감독에 올랐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호주의 우승과 한국의 준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최고의 감독과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아시안컵을 결산했다.

최고의 팀 감독은 호주를 우승으로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닌 슈틸리케 감독이 올랐다. 자국의 역사적인 첫 아시안컵 우승에도 불구하고 준우승을 거둔 타국의 감독을 뽑았다는 데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슈틸리케 감독을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대회 전만 해도 그에겐 의문부호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실망하지 않았고 팀을 완벽하게 하나로 만들었다. 한국 최고의 두 선수인 손흥민과 기성용을 잘 지도했고, 중앙 수비수 곽태휘와 김영권을 절묘하게 활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베스트 11에서 한국의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 수비수에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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