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순이익 나란히 5%대 감소…유럽 경기 침체에 4분기 부진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슷한 1조311억원으로 집계됐다.
30일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6조6794억원, 순이익은 5.6% 감소한 9343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1조3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2437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고 매출은 1조6280억원으로 5.2% 줄었다. 순이익은 2040억원으로 11.2%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4분기 실적 악화에 대해 “유럽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현지 강설량이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겨울용 타이어의 교체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2500억원과 1조350억원으로 전망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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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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