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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자수

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허 모 씨가 자수했다.

허씨는 이날 오후 11시8분께 청주 흥덕경찰서를 찾아 본인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앞서 허씨의 부인은 경찰에 "남편이 사고를 낸 것 같다. 설득하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허씨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붙잡으려 했으나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부인의 설득 끝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허씨의 신병을 수사본부로 인계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고 있다.

이번 뺑소니 사건을 조사하는 수사본부는 용의 차량 특정에 1차 실패한 뒤 이날 오후 5시 중간 브리핑을 통해 사고 현장 전방 170m에 떨어진 청주차량등록사업소에 설치한 CCTV에서 사건 당일 찍힌 윈스톰 차량을 유력한 용의 차량으로 확정했다.

이후 수사망이 좁혀오는 데 부담을 느낀 용의자 가족이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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