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억류된 일본인 인질인 고토 켄지의 어머니 이시도 준코가 28일 기자회견장에 도착해 아들을 구해 달라고 아베 정부에 호소했다. ⓒ 뉴시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억류하고 있는 일본인 인질의 어머니가 28일 공개적으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향해 자신의 아들을 구해줄 것을 호소했다.

고토 켄지를 붙잡고 있는 IS는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인 인질의 어머니 이시도 준코는 아베 총리와 정부 대변인이 직접 면담을 거부한 후에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아들을 구해달라고 호소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준코 씨는 이 자리에서 “제발 아들의 목숨을 구해 달라”며 아베 총리가 요르단 정부와 협력해서 아들의 석방을 위해 제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IS는 27일 요르단에 구금된 사형수 사지다 알 리샤위를 24 시간 안에 석방하지 않을 경우 일본인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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