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분 반영”

▲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 전·후 비교(2015년2월2일 기준) ⓒ한국주책금융공사

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2%p 내린다. 따라서 최저 2.9%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택금융공사는 국고채 금리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분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7일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2%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하나은행·외환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하는 ‘t플러스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3.00%(10년)∼3.25%(30년)가 적용된다. 또한 하나은행에서 취급하고 전자약정을 통해 0.10%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90%(10년)∼3.15%(3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u-보금자리론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은행창구 대출인 t-보금자리론보다 0.4%p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t플러스 보금자리론’은 은행창구를 통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지만 금리는 온라인 전용상품인 u-보금자리론과 동일하게 적용되는 상품이며, ‘아낌e-보금자리론’은 은행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해 대출거래약정 및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맺을 수 있는 상품으로 현재 하나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최근 국고채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분을 즉각 반영하여 보금자리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라며, “보금자리론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만큼 내집마련을 계획하거나 현재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고 있는 분들은 최장 30년까지 고정금리가 보장되는 보금자리론의 이용을 적극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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