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구호대 귀국 소식이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돼 에볼라 바이러스 위기 대응에 참여한 에볼라 구호대 귀국 모습이 26일 인천공항에서 이뤄졌다.

의사와 간호사 등 민•군 보건인력 9명으로 구성된 의료대 1진은 한 달 가까운 현지 의료활동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원들은 귀국 후 예방 차원에서 공항에서 검역조치를 거친 뒤 에볼라 잠복기간인 21일 동안 별도의 국내시설에 격리돼 관찰을 받게 된다.

정부는 당초 의료대 1진으로 10명을 파견했지만, 대원 1명이 에볼라 노출 가능성이 제기돼 독일로 후송됐다 먼저 귀국했다.

지난 10일 출국한 의료진 2진 9명은 시에라리온 현지 적응훈련을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오늘부터 본격 의료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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