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라크 총리와 정부에 계속 협력해 달라”

▲ 미국 조 바이든 부통령. 출처=트위터

미 조 바이든 부통령이 22일 이라크의 친미 성향의 수니파 지도자들을 만나 하이데르 알 아바디 총리와 협력해 보안대를 재건해줄 것을 부탁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안바르주(州)의 부족 및 지역 대표들이 참석한 백악관 모임에서 이 같이 요청했다. 안바르주는 바그다드와 맞닿아 있는 요충지로 이슬람국가(IS)가 상당 지역을 장악하고 있다.

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부통령은 안바르 주 대표들에게 이라크에 지속가능한 안전을 구축하려는 중요한 활동에 아바디 총리와 정부를 계속 도와줄 것을 장려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소하이브 알 라위 안바르 주지사, 이라크 각성 협의회(the Iraq Awakening Council)의 셰이크 아부 리샤 의장, 안와르주평의회와 수니파 기부 재단 대표들이 참석했다고 월드블리틴이 23일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IS의 폭탄 공격으로 숨진 아부 리샤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안바르주의 수니파 친미(親美) 인사였던 압둘 사타르 아부 리샤는 2007년 9월 13일 주도인 라마디의 자택 근처에서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다 IS가 매설한 폭탄이 터져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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