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보호 차원 안면보호헬멧.방패.호신봉 지급

윤광웅 국방장관은 8일오후 브리핑에서 "지난 5일 범대위와 한총련 등 기지이전사업을 반대하는 단체가 철조망을 훼손하고 장병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하고, 평택 미군기지 터에서 발생한 불법 폭력시위를 "공권력에 대한 정면도전 행위"라고 규정하고 관련 군법을 적절히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장관은 "법을 어기면 관련 절차에 따라 책임을 묻는 것이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사는 민주사회를 만드는 길"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한편, 박경서 미군기지이전 준비단장은 보호장구의 지급과 관련하여 "군은 민간인과의 마찰이나 접촉이 없도록 하는것이 최선의 목표"라고 말하고, 그러나 경계를 담당하는 병사들이 위해를 당하는 현실에 보호장구를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보호장구는 방패와 안면보호헬멧, 호신봉 등이며, 군에는 이러한 장비가 없어 경찰과 협조하여 경찰 장비를 지급하고 모자라는 장비는 준비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지급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하고, 철조망이 설치된 보호구역 안으로 진입시는 연행 할 것이며, 철조망 안에서 경찰이 경계하는 것도 고려중이며 경찰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향후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5월과 6월 측량과 지표조사 그리고 문화재와 환경영향평가를 하고, 9월초 마스터플랜이 나오면 10월초에는 성토작업을 시작하고, 설계와 동시에 공사를 내년 3~4월부터는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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