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인도, 동성애 불관용 조장”

▲ 인도에 도착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출처=DD뉴스 화면캡처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이 자기는 동성애를 범죄로 만들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며 인도가 동성애에 대한 불관용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델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엔(UN·국제연합)의 반 사무총장은 “확고히 동성애 범죄화에 반대한다”며 동성애를 금지하는 식민 시대의 법을 언급했다고 아에프페(AFP)가 전했다.

인도 대법원은 2013년 말에 동성애 금지 법령을 다시 시행했다. 대법원은 또한 1861년의 법령을 개정하는 책임은 의원들에게 있지 판사들에게 있지 않다고 판결했다.

반 사무총장이 이런 발언을 한 같은 날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소속된 인도국민당(BJP)의 정무장관은 인도 남서부 해양 휴양 도시 고아(Goa)에서 동성애를 차별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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