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324-1 환경부 보호 4등급 희귀조류

청주 인근 야산에서 희귀종인 어미 올빼미와 4마리의 새끼 둥지가 2일 카메라에 잡혔다. 천연기념물(324-1)과 환경부 보호종 4등급인 올빼미는 최근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희귀조류로 산림이 무성한 강원도나 경기도 북부지방에서 야생상태로 가끔 발견되지만 도심에서 발견된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취재진이 올빼미를 발견할 당시 어미는 둥지 근처 나뭇가지에 앉아 있었으며 둥지안에는 털이 한창 자라고있는 새끼 네마리가 있었다. 올빼미는 단독으로 생활을 하며 낮에는 나뭇가지에 않아 움직이지 않는다. 날카로운 날톱으로 들쥐 등 먹이를 잡아 부리로 찢어먹으며 아기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내는데 주로 겨울밤에 울음소리를 들을수 있다고 한다. 알을 품는 기간은 28~30일. 보통 2~3새의 알을 낳으며 어미의 보살핌을 받는 기간은 주로 4~5주로 발견된 새기는 4월 하순께 부화한것으로 보인다. 올빼미는 같은 천연기념물인 소쩍새가 10마리 발견될때 1마리 관찰되는 희귀조류이며 성체 몸길이는 38cm정도에 누런 갈색 바탕에 세로줄 무늬가 있고 몸의 아랫면은 색이 연하고 눈은 검은색이다. - 청주 취재 류병두 기자 - 사진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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