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검찰이 기소키로 했다.

지난 6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기내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하고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협한 혐의 등으로 대한한공 조현아 씨를 구속기소 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조현아 구속 기소와 함께 국토부 조사 내용을 몰래 빼내 ‘땅콩 회항’ 사건을 덮으려 공모한 혐의로 구속된 대한항공 여 모 상무와 국토부 김 모 조사관도 함께 기소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 조현아 씨는 “기내 견과류 서비스가 미흡하다”며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고, 불법으로 항공기 항로를 바꿔 승객과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아 왔다.

검찰은 조현아 씨 기소와 더불어, 그동안 진행해온 국토교통부 조사관들과 대한항공 측의 유착 의혹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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