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여론조사 반영비율 확정

▲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소속이자 제1사무부총장인 강석호 의원은 당협위원장 선정에 여론조사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소속이자 제1사무부총장인 강석호 의원은 현재 공석인 6명의 당협위원장 선정 관련, “공정성 시비를 없애고자 여론조사로 결정한다”고 말했다.

6일 강석호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2일 ‘여론조사를 몇%를 반영할 것인가. 100%를 할 것인가, 80%를 할 것인가, 50%을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여론조사를 100% 반영하겠다는 뜻은 이제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드리고 공정성 시비를 없애자는 그런 뜻”이라며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이라도 사심이 개입되면 안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의 압축심사를 해서 공정하게 후보를 어느 정도 선발해서, 남은 후보를 모시고 여론조사로 가서 공정성 시비를 없애겠다는 것이 과거 지난번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대표께서 공약한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그 부분에서는 어느 계파를 막론하고 유불리를 떠나서 반드시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뜻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한다”며 “저희는 한 점의 의혹도, 부끄러움도 없이 진행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현재 6개 당협위원장에 대한 예비 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압축해왔다.

서울 중구에는 비례대표인 문정림, 민현주 의원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3명이 예비경선을 통과했고, 성북갑에는 정태근 전 의원과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대표, 마포갑에는 비례대표인 황인자 의원과 강승규 전 의원으로 좁혀졌다.

경기 수원갑에는 비례대표인 김상민 의원과 박종희 전 의원, 부천원미갑에는 강호정 변호사와 이음재 전 도의원, 충북 청원에는 서규용 전 농림수산부 장관과 오성균 전 충북도당위원장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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