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대한노인회 MOU 체결…(주)부영, 노인복지 지원 동참

▲ 보건복지부가 대한노인회와 학대노인 지킴이센터 운영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노인학대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노인학대가 매년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대한노인회와 학대노인 지킴이센터 운영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노인학대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국 6만3000여개 경로당이 학대노인 지킴이센터로 지정 운영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각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이 학대받는 징후를 발견하면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해 노인학대 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양 측은 전국 경로당에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발견시 대처방법을 안내하는 노인학대예방 포스터를 제작 및 배포하고 ‘학대노인 지킴이센터’ 현판을 부착해 노인학대 신고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복지부와 대한노인회는 또 이날 ㈜부영과 함께 노인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노인전문교육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복지부가 부지를 제공하고 부영그룹이 건축비를 부담해 설립하며 노인회가 운영을 맡는다.

또한 ㈜부영이 올바른 효실천을 내용으로 하는 책을 제작해 노인복지관련 단체에 보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효실천 운동 장려협약’도 체결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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