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패딩’ 최고인기…품목·참여 연령층 다양

▲ 2014년 해외직구 규모가 전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과 참여 연령층도 다양해졌다.ⓒ뉴시스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가 전년대비 50~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구 품목 중 ‘폴로 패딩’이 가장 주문량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내 최대 해외배송 대행업체 ‘몰테일’(post.maltail.com)에 따르면 작년 직구 배송대행 신청 건수는 약 162만건으로 전년의 110만건에서 50% 늘어난 수치다.

품목의 경우도 의류 중심에서 대형가전, 자동차용품, 인테리어 용품 등으로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폴로 패딩점퍼’가 가장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

이외 나인웨스트 부츠(신발), 얼쓰마마 대용량 보디워시(유아용품), WMF 압력밥솥(주방용품), 씨즈캔디 토피에츠(식품), 고비다 코코아(식품), LED TV(전자제품), 마크바이마크 제이콥스 시계, 레베카 밍크코프 맥클러치(가방), 디즈니 겨울왕국 인형 등이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직구에 참여하는 고객의 연령층도 기존 20~30대 중심에서 40~50대까지 확장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운영하는 해외직구 코너의 지난해 구매량 역시 2013년보다 62%나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G마켓 해외직구 코너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화장품과 향수(54% 증가)로 나타났고, 이어 바디·헤어용품(133%), 출산·유아용품(3%), 장난감(33%), 5위 조명·인테리어(641%) 등의 순으로 우수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직구 고객 연령 분포를 보면, 30대의 직구 비중이 50%에 달했다.

이어 20대(21%), 40대(22%), 50대이상(7%) 순으로 직구에 참여했다. 1년전과 비교해 증가율을 비교해보면 50대와 40대가 각각 88%, 75%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20대와 30대는 각각 47%, 55% 늘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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