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공감대 넓히며 서로 가까워지는 이웃되길”

▲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네티즌들에게도 새해 인사를 했다. 중국 네티즌들이 박 대통령에게 영상메시지를 요청하자, 이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네티즌들에게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이 박근혜 대통령에 신년 영상메시지를 요청하자, 박 대통령이 이에 화답해 영상메시지를 만들어 보낸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중국 인민일보 온라인매체인 인민망(人民網)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올해 ‘중국 관광의 해’와 내년 ‘한국 관광의 해’를 계기로 양국 국민들의 상호 방문이 더욱 늘어나고, 문화로 서로 공감대를 넓히며 더욱 가까워지는 이웃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양국이 함께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세계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여 인사했다.

그러면서 “새해 첫날, 중국 각지의 네티즌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인터뷰 영상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저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과 우의가 느껴졌고,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돈독한 한중관계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그동안 중국에서 많은 독자들이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는 저의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인사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한국과 중국은 어느 때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작년에는 시진핑 주석님의 방한과 교역 3000억 달러 시대를 앞당길 FTA의 실질적 타결도 이뤘다. 양국의 정서적 교감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면서, 국민 간 교류도 800만을 넘어 1000만을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중국어로 “신녠콰이러 완스루이(新年快樂 萬事如意·새해에는 행복하고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여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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