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밴드, 월드컵 열망 안고 전국 순회 콘서트

윤도현밴드(이하 YB)는 오는 13일 부산을 시작으로 6월11일 서울까지 1개월에 걸쳐 전국 9개 도시에서 순회 콘서트 ‘위 아 더 코리아(We Are The Korea)-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를 연다. 데뷔 이후 매년 꾸준히 전국 투어를 진행해온 YB는 독일월드컵이 열리는 올해에는 보다 특별한 무대를 다짐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4년 전 한·일 월드컵 당시 ‘오！ 필승 코리아’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얻었던 YB는 독일월드컵의 해인 올해는 록 버전의 ‘애국가’로 각광받고 있다. 월드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올해 공연에서는 관객 전원에게 2006월드컵 응원가CD와 티셔츠를 선물한다. 또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부른 ‘애국가’를 라이브로 녹음해 월드컵 기간 내내 무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데뷔 10주년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새로운 10년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도 기대된다. YB는 올해 전국 투어에 맞춰 지난 2003년 6집 앨범 이후 3년 만에 신곡을 내놓는다. 6집까지의 히트곡들과 지난해 발표한 윤도현 솔로앨범의 수록곡들로 지나온 10년을 되돌아보는 한편 하드코어 록을 기반으로 한 7집의 신곡들로 다가올 10년을 미리 가늠해보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YB 2006 전국 투어는 5월13일 부산 벡스코, 14일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6월10~11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막을 내릴 때까지 대전 수원 창원 일산 울산 대구 등지에서 매주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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