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이용 노인 보호자 1000명 대상…92.1% 주변 추천 의향 有

▲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만족도가 90%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만족도가 90%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의 보호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만족도는 89.1%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보호자의 78%는 어르신의 건강이 호전됐다고 답했고 90.5%는 가족들의 수발 부담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92.2%는 가족의 사회·경제 활동에 도움이 됐으며 92.1%는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경증 치매환자에게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도입된 장기요양 5등급(치매특별등급)에 대해서도 보호자 100명 가운데 83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기요양 5등급이 지속가능한 제도로 정착·발전할 수 있도록 적정한 대상자 선정과 서비스 제공의 효과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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