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이범호와 서재응 삭감... 노익장 과시 최영필 다시 억대 연봉

▲ 이범호/ 사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선수단 39명과 2015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KIA는 30일 이범호(33)와 서재응(37)의 연봉을 각각 4억 5000만원에서 4억, 2억에서 1억 2000만원으로 삭감한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범호는 올 시즌 105경기 출전 타율 0.269 19홈런 82타점으로 연봉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고, 서재응은 16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40으로 부진했다.

반면 최영필(40)은 올해 연봉 7000만원에서 4000만원 인상된 1억 3000만원, 박기남(33)은 9000만원에서 1000만원 인상된 1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최영필은 올 시즌 6월부터 1군 마운드에 등판해 40경기 4승 2패 14홀드 평균자책점 3.19, 박기남은 타율 0.287 3홈런 2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KIA는 연봉 29명이 인상, 5명 동결, 5명을 삭감했다. 남은 미계약자는 투수 김병현·임준혁·김준·양현종, 외야수 김원섭·신종길·나지완·이호신 등 총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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